추억
등록일03-10-27
조회수148
댓글0
돌아보면 추억은 곰삭은 부패
해성처럼 잘나가던
뒤엉킴 기억들...
그찬란함이 아직도 분해되지 못하여
영영 밀패를 꿈꾸는
민들래 영토일것이다
사랑을 배회(徘徊)하는
운명(運命)에 변두리쯤에서
늘 서성이는
섬찟한 고독(孤獨)
해탈(解脫)을 꿈꾸는 돌멩이라면
험준(險峻)을 무너트리고
외로운 사연(事緣)들을
완벽(完璧)하게 차단(遮斷)하라
날마다 뜯어내고픈 나이
함부로 짓밟을 수 없도록
추억(追憶)에 이랑마다
난 그리움이나 씨뿌리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