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퀘렌시아의 새벽

등록일23-08-02 조회수214 댓글0


새벽5시에 일어나 물한병 들고
앞산에 오른다
얼마나 더운지 땀이 눈에 들어가서
도저히 일을 할 수가 없어 잠시 쉬면서
가져온 물을 먹으려 하니 하필 컵을
안가져왔다
입에 대고 먹으려고 하는대 마침 어제먹다버린
물병이 있어서 절반을 뚝 짤라내고
한잔 마셧다
그런대 옆에 똘 도라지 보라꽃이 넘이뻐
그걸 꺽어서 꼽아보았다
한참을 더 일하고 그병에 한약봉지며
휴지를 넣어가 가지고 내려왔다
물을 담으면 물병이 꽃을 담으니 꽃병이
쓰레기를 담으니 쓰레기통이....
아...
오늘나는 내맘에 무었을 담을끄나...
8월의 아침에 현우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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