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에서
등록일0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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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만 나서면
오솔길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다
숫한 사람들의 숫한 발자욱이 찍힌 산책로..
누구처럼 길이 거기에 있기에 걷는것이 아니라
어쩔수 없이 걸어야 하는나보단
그래도 산책로의 표정은 밝고 맑다
주머니엔 꼭 필요할지도 모르는 핸드폰
허리엔 수건
그리고 물병
그리고 약 한알
그리고 쪼그마한 엠피쓰리기 하나
운동 한번 가는대도 이렇게 많은것들이 필요한
내삶의 주렁주렁한
인생이야기...
다음에 태어난다면
난 결코 아프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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