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홍도

등록일04-05-23 조회수145 댓글0

벳길로 부서는 하얀바닷길이
열리는 곳에 서있노라면
끝없이 펼처지는 널푸른 바다에
좌우로 이어지는 귀암괴석들
물건파는 아지매의 손님잡는 소리가
파도의 소음에 묻혀버리고
하늘끝 구름한점
부서지는 바닷길에 한줌털깃처럼
하늘과 바다가 만나버린
수평선 만큼이나 머인 인생의 나락에서
우리는 이름하여 홍도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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