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어머니의 현주소

등록일04-05-23 조회수137 댓글0

유람선이 홍도를 돌아오는대 걸리는 시간은 2시간 남짓이다
뱃머리에 않아서 귀암괴석을 구성진 선장의 설명으로 듣는동안에
목포가 고향이란 70대 노인한분이 몇분되는 일행들과 나누는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쓸쓸함을 지울수가 없었다
노인들만 생활을 하다보니
자주 외출을 하는대
여행하는것도 자식에게 눈치가 보여서 이번엔 몰래 길을 나섰단다
자슥들이 여행간다고 하면
용돈주고 그러는대 자식이야 괜찬것지만 며느리가 흉볼거 아니요
왜 흉볼까요?
아따 생각해보시요
늙은이가 돈도 못벌면서 주는돈 딸꾹딸꾹 써불고
돌아댕긴다고 흉볼것 아니요
언잰가 그럴싸한 노인한분이 진찰을 받고는
결과를 전화로 알려드리겠다고 했더니
극극 만류하면서 날짜를 말해주면 당신이 직접 오겠다는 말에
이유를 물어보니
자식이 알면 흉볼것 갇아서라고 하신다
걷으로 바도 충분이 경재적인 여건이 허락할거 갇아서
직업을 물었더니 오랜동안 무슨사업을 하셔서 충분한 재력을
갗추셧다고 하신다
결국 그분은 자신이 벌어둔 돈을
자식에게 눈치가 보여서 몰래써야 하는 것을 보고
이것이 우리노인의 현주소가 아닌가 하는생각에
씁쓰레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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