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봉에서서..
등록일04-09-09
조회수146
댓글0
태고에 등이 없어 무등산이라 불리웠던
광주의 어머니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 하였던가
입석대도 아닌 것이
바위흉내 낸다고 장엄함을 연출하려는
세인봉의 정상에 서면
억두껍으로 겹처진 산너머 산너머에는
여름을 아쉬어하는 더위란넘과
내새상을 만났다고 즐거워하는 가을의선선함이
서로 마주보는 모습에
또 다시 굴곡많은 인생에 뒤안길에선
무등산을 뒤로 하고
삶의 터전으로 돌아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