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이렇게 오는거구나...
등록일0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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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던가...
태어난 어린이처럼 해맑은 맑다못해
시린 소주한잔에 투명함을
사랑했던 시절...
녀석과 참 오랜동안 친했던가 갇다
건강이 허락하는한 녀석과 헤어질 생각을 안했는대
벌써 오래전에 난 녀석을 멀리 해야 하는 불운이 시작되었다
잠시 시골쪽으로 차를 달리다 보니
벌써 은행잎이 노란색으로 변해가고
밤나무에 달린 밤송이도 가을을 기다리고 있다
그아래 소주한잔 놓고
새상을 바라보는 누군가가
나로 하여금 걸음을 멈추고 자판을 두둘기게 한다
그렇게 가을은 또 오고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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