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등록일0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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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에 과외를 한적이 있다
나이가 좀 됨직한 어떤 아주머니의 아들이였는대
한눈에 보아도 과외비를 받을수 있을지가 걱정될만큼
어려워 보이는대 과외를 시키는것이 참 이상했지만
선상님 이넘이 들어선것을 5개월째 알았는대
유산시켜볼라고 안해본짓이 없었다요 간장이며 계단에서
뛰어 내리기 하며...
결국은 낳았는대 멀 잘못먹었는지 형이나 누나 닮지 않아서
애를 무척이나 먹인다오
하면서 신신 당부를 하신다
그러기를 수계월...
파출부일을 다니셔서 받아온 급여로는 과외비도 모자라서
항상 또 다른 일거리를 찿아 헤메시는것을 보고
차마 과외비를 받을수가 없어서 거이 일년여를 돈을 받지않았다
그렇게 맺어졋지만
서로가 살아가는 방법이 달라서 30여년을 소식없이 살았는대
나한태 과외받은 녀석 어엿한 순경이 되어서
오늘 나를 찿아왔다
살아가노라면 이런일도 있구나 하는생각에
나도 어려운 그시절을 지긋히 눈을감고
회상에 잠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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