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여보게 친구..

등록일04-11-21 조회수144 댓글0


우리가 만난지도 벌써 여름이 몇 번씩이나 지났구먼.
그 여름에 친구를 보고
오늘 두 번째 또 친구를 만났군…….
그래도 통신이란 이시대가 주는 문명의 이기 때문에
그렇게 멀리도 가까이도 아닌 그런 거리에 우리 항상
함께 하였었네
때론 철없이 웃고 때론 소년. 녀처럼 싸우고 …….
오늘 병실에서 서럽게 우는 친구를 보면서
내가 친구에게 해줄 아무것도 없음에 나는
더욱 나에게 화가 났다네
신앙 깊고 운동 열심히 하고 노래잘해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던
친구에게 이런 무서운 일이 있을줄일이야…….
세상 참 불공평하지?
여보게, 친구…….
아마 친구의 유일신인 하느님이 친구를 더 높이 쓰기 위하여
이 시련을 주는 것이라면 하는 바램으로
두 손을 모아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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