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내배낭에 지고
등록일0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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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참 좋아 하시나 바요?
여유로워 보여서 좋습니다.
요즘 통신지우를 비롯하여 나의 지인들이 나를 보고 하는 말이다
국민 학교 때부터 난 예능과목을 참 싫어했다
도통 취미가 없었지만 그래도 채육은 참가만 하면 거의 만점을
주었던 것은 아마 채육점수가 후했던 덕분이고
지금처럼 음악이나 미술을 실기로 보았다면 중학교의 문턱도
가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내가 산을 가기 시작한 것은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그래서 인지 사실 산에 가기가 참으로 귀찮고 짜증스런 일이다
나이 50을 넘기면서 죽음에 대해서 그렇게 후회는 없다
최소한 해보고 싶은 것은 다 해보았고
나의 분야에 대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인정도 받아보았다
다만
나의 마지막 모습을 나의 주위에게 추해 보이게 보이고 싶지 않음이
솔직한 나의 심정이다
그렇다 피하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즐기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것갇다
이제 배낭을 꾸리면서
마음 비우기부터 배워야 하겠다.
무었을 버리고 무었을 채울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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