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등록일05-09-21 조회수148 댓글0


지척에 두고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야 나의 사랑을 볼수있을까?
오늘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집에 오는길에
일부러 첨단쪽으로 해서 나의 사랑이 있는 학교가 잘보이는곳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한참을 바라보고 왔다
사랑하는것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것일까?
20여년이란 그많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항상 웃으면서 묵묵히
자기 일에 충실하고 부모가 걱정할까바  끙끙 앓면서도 괜찬다고만 했던
너의 모습이 그립기만 하구나
전화로 날마다 목소릴 들어도 그리운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다른부모님도 그렇것지만 아빠가 이새상에서 많은일을 했지만 그중에서
가장 잘한것을 말해라고 하면 당연히 우리아들을 낳은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만큼 아빠는 우리 아들이 자랑스럽고 사랑스럽구나
돈이야 없으면 밥한끼 굶으면 되지만 사랑하는 우리 아들이 2년이란 새월을
부모랑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할 때 아빠는 너무나 속으로 걱정이 되었지
그런대 아빠가 생각한대로 할아버지가 기도한대로 집과 가까운곳에
근무한다고 하니 이건 조상이 돌본것이지 우연은 절때 아니라고 아빤 생각한
단다 돌아보면 아빤 새상을 참 가파르게 살았던거 갇아
그런대 신기한것은 그럴때마다  너는 한번도 걸림돌이 없이 니가 원하거나
또는 부모가 원하는대로 다 이루어진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절때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항상 기도하고 걱정하는 조상님의 은덕이라
고 아빠도 믿어 의심하지 않은단다
우리 사랑하는 아들이 진짜 군대생활을 하는지가 이제 한주일이 되가는구나
지난 3개월은 훈련소라 동기생들과 함께 있으니 괜찮았것지만
지금은 앞으로 봐도 뒤로 바도 옆으로 바도 모두가 선임들이니
얼마나 고생이 많을까? 그런생각하면 아빤 마음이 아려오지만
분명한것은 졸병때 힘들지 않으면 고참때 힘들다는 진리아닌 진리를 생각하
고 힘들고 어려울때 고참이 되는 그날을 위해 너가 할수있는 충성을
다하여 주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바란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아빠가 군대생활 할때 보면 여기가 군대니까 너한태 당한다 라던가
군대니까 대충하면 되것지 하는 생각을 하는 친구들을 사회에서
볼 기회가 있었는대 말야  
그런 친구들 절때 사회에서 적응 못하는걸 많이 보았어
잔소리 갇지만 어떤환경이던지 그환경에 잘적응 하여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사회에 나와서도 잘 적응 하더라
탱그부대의 사랑하는 우리 아들아
난 우리 아들이 군대 가서 탱크탄다고 자랑한단다
아빤 사실 탱크를 못타보앗거등
얼마전에 도청앞을 지나가는대  제5공화국 촬영을 하는대 거기 장갑차인가
탱그인가 그것이 있기에 거기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우리 사랑하는 아들냄새가 거기서 날까 하고 말이야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집에서 처럼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멋진 군대생활을 하는 사랑하는
나의 아들이  되어라
시간나면 또 쓸게  
어떤 조건에서도 확실한 너의 편인 아빠가 9월5일밤 태풍 나비가 시작되는 밤
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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