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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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등록일06-04-25 조회수144 댓글0


부산은 이별의 도시다...
울며헤어진 부산항이 있어서 그렇고
부산역이별이란 노래가 있어서 일것이다
용두산공원에서 사랑을 언약하고
낭간에 초생달이 걸린 영도다리와
이시대의 마지막 로맨스이고 싶은 금순이가
부산은 이별의 도시라고 말해주고 있다
헤일수없이 수많은밤을  힘들어하는
동백아가씨도 이별을 싫어하지만
사람들은 자꾸만
광안리를 들먹이고 송정을 들먹이고
태종대를 말하고 있지만 태종대도
자살바위가 있어서 어쩌던 이별을 말해주고 있다
수많은 그 고무신 공장이
이별을 말하는..
그래 부산은 온통 이별 투성이인것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서름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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