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에서
등록일0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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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대전발 영시오십분
열차를 타기 위하여 준비를 하지만
십이열차는 이미 새월의 뒤켠으로 밀려 버렸다
그시간쯤엔 부산을 향하는
신종열차가
인간냄시도 삶의 무개도 털어버리고
그저 디지털만을 고집하는 아품에
케이티액스란 이름으로 자리 매김을 할뿐이다
더 이상의 열차의 매력은 잃어버린채
어린날 추억을 되집어 보려고
삶은 달걀 하나를 목에 털어 넣어보지만
디지털과 함께 떠나버린 추억은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입맛까지도 허락하지 않은다
그래 마져
맨처음 우리 만났을때 그랬지...
왜 이제 우리는 만났을까?
그래 아쉬어 하지말고 늧게 만난만큼
더 행복하자고...
아 감정의 끝은 어디메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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