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밤의 이야기
등록일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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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인지 모른다
늘 자다가 일어난다
소변을 보는 것이다
소변을 보기위해 일어난 것일까?
아님 일어나기 위하여 소변을 보는것일까
내나이 70....
어린날 화장실이 집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늘 떨어져 있었는대...
그날도 동짓달이였을것이고
무서워서 엄마가 화장실 문앞을 지켜주고 있으셧다
그런대 가만히 지켜주시는 엄마의 등뒤로
소리가 들렸다
사각 사각 .....
그래...나는 들었다 눈이 내리는 소리를....
그런대 지금
게을러서 시시티비를 켜보았는대
화면에 눈이 내린다
아니 내리는 것이 아니라 흐느적 거린다
춤을 추듯이.....
달라진 것이 무었일까?
눈내리는 소리가 안들리고
어린애처럼 잠들어 계신 사랑하는 내엄마의
고운 숨소리 그리고 눈소리를 듣지 못하는
늙어버린 내감성....
1월의 눈오는 밤에 현우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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